농협중앙회장 선거 앞두고 합천에 비방 문서 확산…경찰 확인 중
입력
수정
전국 230만 농민 대표를 선출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문서가 퍼지는 등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인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합천경찰서에는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기재된 문서가 확산하고 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켜달라는 내용은 확인된 게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도 같은 내용은 문서가 전달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출된 비방 문서는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작성된 A4 용지 복사본 2장 분량이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경찰에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선거는 이달 말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회장 임기 4년 단임제로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등을 갖고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다.
경남지역에서는 비방 문서가 유포된 합천에서 2명이 후보(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로 출마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합천경찰서에는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기재된 문서가 확산하고 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켜달라는 내용은 확인된 게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도 같은 내용은 문서가 전달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출된 비방 문서는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작성된 A4 용지 복사본 2장 분량이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경찰에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선거는 이달 말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회장 임기 4년 단임제로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등을 갖고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다.
경남지역에서는 비방 문서가 유포된 합천에서 2명이 후보(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로 출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