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석유기업 파산 지난해 50% 늘어…저유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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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미 지역 석유·가스 기업의 파산 건수가 전년보다 50%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법인 '헤인즈 앤드 분'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원유 및 가스 기업 42개사가 파산, 2018년의 28개사보다 50% 늘었다. 지난해 파산 기업의 증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 때문으로, 이런 추세는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2015년 유가 폭락의 여파가 최소한 2020년 상반기까지 업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배경에는 셰일가스 개발에 의한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가 있다. 미국은 이른바 '셰일 혁명'으로 원유 생산이 급증하면서 2018년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부상했다.
2020년에는 에너지 순 수출국으로 전환할 것으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 법무법인 '헤인즈 앤드 분'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원유 및 가스 기업 42개사가 파산, 2018년의 28개사보다 50% 늘었다. 지난해 파산 기업의 증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 때문으로, 이런 추세는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2015년 유가 폭락의 여파가 최소한 2020년 상반기까지 업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배경에는 셰일가스 개발에 의한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가 있다. 미국은 이른바 '셰일 혁명'으로 원유 생산이 급증하면서 2018년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부상했다.
2020년에는 에너지 순 수출국으로 전환할 것으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