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이름값은 '1부급'…K리그2 내달 29일 개막

프로축구 2부리그 정규리그·플레이오프 일정 확정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해 23일 발표했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2월 29일 안양-전남, 서울이랜드-안산, 대전-경남 3경기, 3월 1일 아산-부천, 제주-수원FC 2경기가 치러지며 일제히 오후 3시에 킥오프한다.

이름값 면에서 K리그1(1부리그) 감독들에 뒤지지 않는 남기일(제주), 설기현(경남), 정정용(서울이랜드), 황선홍(대전) 감독이 새로 K리그2 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치열한 지략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을 모기업으로 재출범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 충남아산이 얼마나 선전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도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를 월요일 즐길 수 있다.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11일 서울이랜드-안양전이다.

정규리그 36라운드가 끝나면, K리그1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3위팀과 4위팀의 준플레이오프가 11월 4일 열리고,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는 11월 7일 진행된다.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1위 팀은 자동 승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