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德仁) 일왕의 부친인 아키히토(明仁) 상왕(86)이 29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고쿄(皇居)에 있는 거처에서 쓰러져 한때 의식을 잃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왕실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궁내청은 이날 이같이 발표하면서 궁내청 병원에서 검사와 진찰을 한 결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키히토 상왕은 회복해 이날 아침에는 보통 때처럼 아침 식사를 했다면서 계속 주의 깊게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궁내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