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트루아 AC로 복귀…친정으로 돌아온 '저니맨'

석현준, 리그2 트루아 AC로 복귀
더 많은 출전시간 위한 결정
석현준 / 사진 = 연합뉴스
'저니맨' 석현준(29)이 전 소속팀인 프랑스 2부리그(리그2) 트루아 AC로 돌아가기로 했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헝가리, 프랑스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저니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리그1)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던 석현준은 1일(한국시간) 트루아로 1년 반 만에 복귀하게 됐다. 트루아는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그간 랭스에서 39경기 출전 4골 2도움을 기록한 석현준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해 트루아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은 친정팀인 트루아에서 뛰다가 트루아가 2부리그로 강등된 뒤 2018년 8월 랭스와 4년 계약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랭스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교체로만 뛰는 시간이 길어져 결국 '친정' 트루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트루아, 랭스까지 11개 팀을 거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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