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트레이드 결과, 길고 짧은 건 대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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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과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완승…"이적생 문지윤 큰 도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시즌이 끝나면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에게 술 한 잔 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지난 13일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IBK기업은행이 큰 도움을 얻었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GS칼텍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센터 김현정은 부상 이탈한 김희진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센터 박민지도 제 몫을 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양 팀의 희비는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인 2일 경기에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차상현 감독은 문지윤을 중용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문지윤은 라이트와 센터 자리를 오가며 마음껏 강스파이크를 날렸다.
그는 3세트에서만 7점을 기록하는 등 10점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문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며 웃은 뒤 "최근 문지윤은 훈련에서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지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 팀을 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차상현 감독은 문지윤이 자만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차 감독은 "IBK기업은행과 5일 재대결을 펼쳐야 하는데, 그땐 IBK기업은행이 문지윤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실제로 GS칼텍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센터 김현정은 부상 이탈한 김희진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센터 박민지도 제 몫을 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양 팀의 희비는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인 2일 경기에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차상현 감독은 문지윤을 중용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문지윤은 라이트와 센터 자리를 오가며 마음껏 강스파이크를 날렸다.
그는 3세트에서만 7점을 기록하는 등 10점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문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며 웃은 뒤 "최근 문지윤은 훈련에서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지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 팀을 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차상현 감독은 문지윤이 자만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차 감독은 "IBK기업은행과 5일 재대결을 펼쳐야 하는데, 그땐 IBK기업은행이 문지윤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