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매년 4천여개 교실에 환기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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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은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매년 4천여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산 189억여원을 들여 초·중·고 94개교 4천43개 교실에 기계식 환기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환기장치는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하는 등 실내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82억여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창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 문제가 있어 환기장치 설치 작업에도 들어갔다. 작년에만 149억여원을 들여 75개교 3천282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년 4천여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모든 학교가 환기장치를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렌털로 설치하는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환기장치는 천장에 시공해야 하는 데다 석면 해체 작업과 일정을 맞춰야 해 상대적으로 큰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말했다. 또 올해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도내 19개교 가운데 13개교에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머지 6개교에는 내년에 실내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 1인당 4개씩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도교육청은 82억여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창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 문제가 있어 환기장치 설치 작업에도 들어갔다. 작년에만 149억여원을 들여 75개교 3천282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년 4천여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모든 학교가 환기장치를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렌털로 설치하는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환기장치는 천장에 시공해야 하는 데다 석면 해체 작업과 일정을 맞춰야 해 상대적으로 큰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말했다. 또 올해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도내 19개교 가운데 13개교에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머지 6개교에는 내년에 실내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 1인당 4개씩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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