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계곡 난간 관리부실 공무원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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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서, 동구청 공무원 2명 불구속 기소…난간 무너져 등산객 사망 허술한 안전시설 관리에 따른 등산객 사망사고 책임을 물어 경찰이 공무원 2명을 검찰에 넘겼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5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A(54) 팀장 등 광주 동구청 소속 공무원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무등산 계곡에 설치된 구름다리 난간을 부실하게 관리해 등산객이 숨지는 안전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31일 이 구름다리에서는 난간이 무너지는 바람에 60대 등산객이 약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계곡 아래로 떨어진 한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나가는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등산객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사고 난간 주변이 부식하고 이음새가 헐거워 담당 공무원의 관리 부실에 의한 안전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동구는 검찰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는 대로 관련자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들은 무등산 계곡에 설치된 구름다리 난간을 부실하게 관리해 등산객이 숨지는 안전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31일 이 구름다리에서는 난간이 무너지는 바람에 60대 등산객이 약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계곡 아래로 떨어진 한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나가는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등산객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사고 난간 주변이 부식하고 이음새가 헐거워 담당 공무원의 관리 부실에 의한 안전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동구는 검찰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는 대로 관련자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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