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눈사태…구조대원 포함 2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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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눈사태 발생…실종자 찾던 구조대원도 희생 터키 동부 반 주(州)에서 연이은 눈사태로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밤 반 주의 바흐체사라이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제설 차량과 미니버스가 눈더미에 파묻혔다.
메흐메트 에민 빌메즈 반 주지사는 "눈에 파묻힌 7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숨졌고 2명은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터키 재난 당국이 구조요원 300여명을 투입해 실종된 2명을 수색하던 중 5일 오전 2차 눈사태가 발생했다. 반 주는 이날 오전 추가 성명을 내고 실종자 수색 중이던 인력 50여명이 매몰됐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빌메즈 주지사는 "구조대원 14명과 이들을 돕던 민간인 9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폭설과 눈보라가 계속돼 재난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과 접한 반 주는 산악지형이 대부분으로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다.
폭설로 민가가 고립되거나 눈사태로 종종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연합뉴스
메흐메트 에민 빌메즈 반 주지사는 "눈에 파묻힌 7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숨졌고 2명은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터키 재난 당국이 구조요원 300여명을 투입해 실종된 2명을 수색하던 중 5일 오전 2차 눈사태가 발생했다. 반 주는 이날 오전 추가 성명을 내고 실종자 수색 중이던 인력 50여명이 매몰됐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빌메즈 주지사는 "구조대원 14명과 이들을 돕던 민간인 9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폭설과 눈보라가 계속돼 재난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과 접한 반 주는 산악지형이 대부분으로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다.
폭설로 민가가 고립되거나 눈사태로 종종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