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노선 갈등 풀리나…경남도, 창원·진주시에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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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놓고 경남 창원시와 진주시 간 갈등이 커지자 경남도가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도 서부권개발국장, 창원시·진주시 담당국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각 지방자치단체 요구사항이 국토교통부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서부 경남권 중심도시인 진주시 대신 중부 경남에 속한 함안군을 지나는 남부내륙철도 노선 변경의견을 국토교통부에 냈다. 그러자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 경남권은 진주역을 통과하는 원안 추진을 내세우며 반발했고 창원시가 이를 재반박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정거장은 올해 상반기 시·군 의견 수렴과 전문가 등 자문을 거쳐 국토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도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도 서부권개발국장, 창원시·진주시 담당국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각 지방자치단체 요구사항이 국토교통부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서부 경남권 중심도시인 진주시 대신 중부 경남에 속한 함안군을 지나는 남부내륙철도 노선 변경의견을 국토교통부에 냈다. 그러자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 경남권은 진주역을 통과하는 원안 추진을 내세우며 반발했고 창원시가 이를 재반박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정거장은 올해 상반기 시·군 의견 수렴과 전문가 등 자문을 거쳐 국토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