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혈액수급 비상"…경남 공무원·기업체 단체헌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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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경남도 공무원과 지자체가 잇따라 단체헌혈에 나서고 있다.
경남혈액원은 현재 도내 수혈용 혈액 보유량은 2.1일분으로 주의 단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이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16개 일반단체가 단체헌혈을 취소·연기했다.
이 기간에 헌혈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00여명이 줄었다.
경남혈액원은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은 있어야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자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시청, 김해시청, 창원해양경찰서, BNK경남은행,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이 단체헌혈에 나서기로 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채혈자와 헌혈자 모두 개인위생 관리를 하고 있으며 채혈 장소·장비·물품 등도 수시 소독해 안전한 채혈 현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남혈액원은 현재 도내 수혈용 혈액 보유량은 2.1일분으로 주의 단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이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16개 일반단체가 단체헌혈을 취소·연기했다.
이 기간에 헌혈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00여명이 줄었다.
경남혈액원은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은 있어야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자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시청, 김해시청, 창원해양경찰서, BNK경남은행,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이 단체헌혈에 나서기로 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채혈자와 헌혈자 모두 개인위생 관리를 하고 있으며 채혈 장소·장비·물품 등도 수시 소독해 안전한 채혈 현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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