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19 관련 항공·해운·운수·관광 추가지원책 마련"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해운·운수·관광 등 분야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의 완전한 해결까지 검역과 방역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는 가운데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에 따른 경제적 충격과 그로 인한 민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과 노력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정은 항공, 해운, 운수, 관광 등 다른 부분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을 금명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우리 사회는 코로나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의료 체계와 국민적인 역량을 갖췄다"며 "국민도 과도한 공포와 불안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매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방역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검역법, 필수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료법 등을 신속 처리하고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도 하루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결정한 만큼 자유한국당은 이제 비상식적 명칭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조속한 특위 구성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금융소비자법, 지역상권상생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역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아울러 미세먼지특별법, 가습기피해자특별법 등 국민 안전 입법과 헌법 불합치에 따른 법률 개정도 신속 처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