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장, 다목적 체육관 등 태백선수촌 시설 확충 건의

류태호 태백시장이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개막일인 18일 강원 용평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에게 태백선수촌의 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류 시장은 "태백선수촌이 특화된 훈련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체육관, 체력단련실, 저산소실, 실내트럭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남녀 선수 150명 수용 규모의 숙소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선수촌은 심폐기능 향상, 지구력 강화 등을 위한 고지대 훈련장이자 여름철 평균기온 영상 20도의 시원한 기후와 청정한 공기 등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태백선수촌 역할 강화를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발 1천330m 고지대에 1998년 조성한 태백선수촌은 40명 수용 규모의 숙소, 간이체육관, 관리동, 4레인 트랙 등을 갖췄다.

류 시장은 이날 태백시를 대표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3개 종목에 참가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