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대구경북 "신속한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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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대구·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 보건당국은 "신속한 지원을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대구시 보건건강과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대형 병원 응급실이 폐쇄되는 등 아주 어려운 상황인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방역과 확진자 치료 등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강창 복지건강국장도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면 청도 등 경북지역 방역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구 동구에 사는 주부 박모(39)씨는 "하루 전에 아이가 갑자기 기침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과 보건소를 찾았지만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발을 굴러야 했다"며 "의료진이 많이 확충돼 일반 환자들도 제때 치료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청도 주민 이모(57)씨는 "청도 확진자들에게 이동 음압 병실 등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하는데 신속한 정부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군 의료 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임시보호 시설을 마련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시 보건건강과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대형 병원 응급실이 폐쇄되는 등 아주 어려운 상황인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방역과 확진자 치료 등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강창 복지건강국장도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면 청도 등 경북지역 방역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구 동구에 사는 주부 박모(39)씨는 "하루 전에 아이가 갑자기 기침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과 보건소를 찾았지만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발을 굴러야 했다"며 "의료진이 많이 확충돼 일반 환자들도 제때 치료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청도 주민 이모(57)씨는 "청도 확진자들에게 이동 음압 병실 등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하는데 신속한 정부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군 의료 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임시보호 시설을 마련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