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공원·동물원 폐장…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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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확진자 동선 통보 지연돼 개장했다가 부랴부랴 폐장…이용객 환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광주 우치공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3일 폐장했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께 우치공원과 동물원에서 2시간가량 머물렀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 참석했던 126번 확진자와 광주에서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가 격리 중 검사를 요청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 후 동선을 조사해 우치공원 방문 사실을 파악했지만 정작 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측에 즉각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공원 측은 이날 정상 개장했다가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의 언론 브리핑이 있고 난 뒤에야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휴장 결정을 했다.
패밀리랜드 80여명, 동물원 135명, 캠핑장 130여명 등 이용객 전원에게 오후 1시 이전에 시설에서 나가도록 조치했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패밀리랜드는 입장객 전원에게 환불했다고 우치공원은 설명했다.
우치공원 관계자는 "애초 24일부터 동물원 문을 닫으려 했지만, 오늘부터 곧바로 놀이 시설인 패밀리랜드, 동물원 등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 참석했던 126번 확진자와 광주에서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가 격리 중 검사를 요청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 후 동선을 조사해 우치공원 방문 사실을 파악했지만 정작 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측에 즉각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공원 측은 이날 정상 개장했다가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의 언론 브리핑이 있고 난 뒤에야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휴장 결정을 했다.
패밀리랜드 80여명, 동물원 135명, 캠핑장 130여명 등 이용객 전원에게 오후 1시 이전에 시설에서 나가도록 조치했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패밀리랜드는 입장객 전원에게 환불했다고 우치공원은 설명했다.
우치공원 관계자는 "애초 24일부터 동물원 문을 닫으려 했지만, 오늘부터 곧바로 놀이 시설인 패밀리랜드, 동물원 등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