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광화문역 지하에 독도전시실 개관

동북아역사재단은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독도전시실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시로부터 지하보도 135㎡ 공간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아 전시실을 마련했다. 전시실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독도 역사를 설명하고, 독도 관련 인물을 소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별도 개막식은 하지 않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제국이 칙령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선언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민간에서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27만명이 방문한 서대문구 독도체험관 운영 경험을 살려 광화문역에서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