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즈, 전속계약 해지 요구 vs 소속사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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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즈,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요구'슈퍼밴드'에 출연해 눈도장을 받은 밴드 더 로즈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무리한 스케줄, 전속계약 위반"
소속사 측 "사실무근"
더로즈는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밴드 리더인 김우성은 해당 내용을 단독 보도한 언론사 기사를 캡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간접적으로 소속사와 마찰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주장을 부인하며 더로즈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팬들과 약속된 공연, 방송 등 일정 또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통보 받았다고 주장했다.
제이앤스타컴퍼니는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더로즈는 2017년 데뷔한 4인조 보이밴드다.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단체로 참가했고, 참가자들과 모네를 결성해 결선에 올랐다. 김우성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Part. 5 ‘You Make Me Back’(유 메이크 미 백)의 가창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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