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업탑 시외버스 중간매표소 오늘부터 폐쇄

코로나19로 시외버스 이용객 감소, 터미널·신복로터리 매표소 이용 가능
울산시는 주식회사 울산정류장이 운영하는 공업탑 로터리 시외버스 중간매표소(신복로터리 방면)를 1일 자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외버스 이용객이 줄고 운영 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인근 신복로터리 매표소에서만 표를 사서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중간매표소는 부산, 경남(양산, 김해, 마산 등)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이용객을 위해서 운영된다. 7개 운송업체, 14개 행선지로 가는 시외버스가 정차해왔다.

시 관계자는 "지정 좌석과 예매시스템, 전자승차권 등 개선된 예매 서비스로 시외버스 승차권 발권을 인터넷 또는 모바일 앱으로 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발권 서비스가 미숙한 이용객분들은 이 매표소를 이용한다"며 "매표소 이용에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