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긴급생계자금 3일부터 온라인 신청

6일부터 방문 신청…"온라인 활용, 방문 시 거리두기 실천"
대구시는 오는 3일부터 5월 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긴급생계자금 신청시스템(http://care.daegu.go.kr)에서 접수하고, 시와 8개 구·군청 홈페이지 배너 또는 팝업창 링크로 접속하도록 했다.

오는 6일부터 대구은행·농협(오전 9시30분∼오후 3시 30분), 우체국·행정복지센터(오전 9시∼오후 6시)에서 방문 신청도 받는다.

가구주와 가구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 납부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오는 10일부터 신청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5월 9일까지 지원금을 준다.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 5인 이상 가구 90만원 등 차등 지원한다. 50만원까지 전자화폐(정액형 선불카드)로, 50만원 초과 금액은 지역상품권(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10일부터 긴급생계자금 콜센터(053-803-8700),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문의 사항이나 이의신청을 받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활용하고, 방문 신청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