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장 화재 불법 폐기물이 피해 키워…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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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오식도동의 빈 공장에서 난 불은 불법 폐기물 투기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와 경찰은 공장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40대 A씨를 쫓고 있다. 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금속을 가공하겠다며 공장을 임대한 뒤 불법 폐기물 1만여t을 투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폐기물을 불법으로 쌓아놓기 위해 공장을 임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에 대해 경찰과 군산시 특별 사법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A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또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5시 36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빈 공장에서 난 불은 3일 오전 10시 13분이 돼서야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23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내부에 1천3백여t의 폐기물이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 중 1개 동이 완전히 타 3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연합뉴스
군산시와 경찰은 공장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40대 A씨를 쫓고 있다. 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금속을 가공하겠다며 공장을 임대한 뒤 불법 폐기물 1만여t을 투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폐기물을 불법으로 쌓아놓기 위해 공장을 임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에 대해 경찰과 군산시 특별 사법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A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또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5시 36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빈 공장에서 난 불은 3일 오전 10시 13분이 돼서야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23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내부에 1천3백여t의 폐기물이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 중 1개 동이 완전히 타 3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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