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화뮤지엄, 무료 민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전남 강진군 청자촌 한국민화뮤지엄이 5년 연속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관광체육부 지원,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이다.

국민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과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고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해 1천900명에게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료로 민화 체험을 제공했다.

올해에도 '민화에 담는 꿈'을 주제로 길 위에 인문학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초·중·고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민화 교육을 제공한다.

민화 리빙아트 체험과 박물관 도슨트 직무를 직접 경험해볼 기회도 마련했다.

민화라는 전통 콘텐츠 속 인문학적 요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청소년들의 직업 진로 궁금증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화뮤지엄 관계자는 7일 "올해도 지역민들에게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다른 지역 학교 등 단체가 강진을 방문하게 유도해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접수는 다음 달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 (http://minhwamuseum.com) 또는 유선(☎061-433-9770)으로 문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