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지역 병원·약국에 9천만원 방역물품 지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지역 의료기관과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총 9천만원어치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성애병원, 명지성모병원 등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민간 병원 4곳에 총 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이동형음압기, 열감지카메라, N95마스크 등을 각 병원의 자체 계획에 따라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또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231곳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2천만원어치의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2천만원어치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등포구는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 손 소독제 5천개와 마스크 2만5천개 등을 지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약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의료인들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역물품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