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해외입국 2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강원 50명째 확진

강릉 1번 40대 남성 퇴원…완치자 29명, 20명 입원 치료 중
13일 강원도 원주에서 해외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 당시 인천공항검역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달 12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12일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미결정 상태로 나와 재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은 접촉자인 A씨 부모 등 가족 2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검진 조치했다.

A씨는 원주 19번째이자 도내 50번째 확진자이다.

한편 이날 현재 퇴원자는 29명으로 늘었으며, 2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1명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던 강릉 1번째이자 도내 6번째 확진자인 40대 남성 B씨가 이날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또 관리대상 해외입국자는 1천705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1천235명은 음성이다. 43명은 검사 결과 대기 중이고 416명은 검사 예정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