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하자"…인천시-인천녹색연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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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시와 환경단체가 맞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16일 백령도에 집단 서식하는 점박이물범과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인천녹색연합에 관련 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해온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민모니터링사업, 백령도 청소년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운영. 생태 해설사 양성, 백령도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遼東)만 일대 해역에서 번식한 뒤 매년 3∼11월 300여마리가 백령도 해역을 찾아온다.
점박이물범은 먹이활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외에는 체온 조절,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바위에서 쉰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인천녹색연합, 지역주민들은 2018년 11월 백령도 물범바위 인근 하늬바다에 최초로 섬 형태의 물범 인공쉼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승열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은 "점박이물범은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에서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간과 해양생물이 공존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16일 백령도에 집단 서식하는 점박이물범과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인천녹색연합에 관련 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해온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민모니터링사업, 백령도 청소년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운영. 생태 해설사 양성, 백령도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遼東)만 일대 해역에서 번식한 뒤 매년 3∼11월 300여마리가 백령도 해역을 찾아온다.
점박이물범은 먹이활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외에는 체온 조절,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바위에서 쉰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인천녹색연합, 지역주민들은 2018년 11월 백령도 물범바위 인근 하늬바다에 최초로 섬 형태의 물범 인공쉼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승열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은 "점박이물범은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에서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간과 해양생물이 공존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