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한국전력 1분기 흑자 전환…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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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3일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수요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 줄고 영업이익은 4천88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우려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전력 판매 단가가 낮은 심야용, 교육용, 농사용 등의 수요가 부진하지만 주택용 수요가 견조해 평균 전력판매 단가가 지난해 동기보다 0.6%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 우려는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 하락분이 7~8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락으로 이어져 전력 도매가격(SMP)과 연료비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저유가 지속 시 에너지 전환 관련 비용 부담이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탄과 LNG 연료 단가 축소로 향후 배출권 비용까지 고려하면 LNG 비중이 높아지며 발생하는 부정적 비용 효과가 점차 희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전력은 3년 만에 대규모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비용 부담 축소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 줄고 영업이익은 4천88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우려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전력 판매 단가가 낮은 심야용, 교육용, 농사용 등의 수요가 부진하지만 주택용 수요가 견조해 평균 전력판매 단가가 지난해 동기보다 0.6%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 우려는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 하락분이 7~8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락으로 이어져 전력 도매가격(SMP)과 연료비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저유가 지속 시 에너지 전환 관련 비용 부담이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탄과 LNG 연료 단가 축소로 향후 배출권 비용까지 고려하면 LNG 비중이 높아지며 발생하는 부정적 비용 효과가 점차 희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전력은 3년 만에 대규모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비용 부담 축소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