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블라디보스토크에 '한민족 역사유적지 탐방코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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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한민족 역사유적지 탐방코스가 조성된다.
23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연해주 관광정보센터와 블라디보스토크시 당국은 올해 안으로 도심 내 산재한 한민족 관련 역사유적지를 엮은 '도보로 만나는 한민족 역사유적지 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관광코스는 극동 최대 향토 박물관인 아르세니예프 발해 전시실과 한인 이주 150주년 기념 우호친선비, 세계 최초의 한국어과가 있었던 극동연방대 동양학부 옛 건물, 조명희 문학비, 신한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6월 설립 예정인 이동휘·무명독립운동비도 관광코스에 포함된다.
관광코스는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지도와 애플리케이션(앱)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연해주 지방정부는 지역 관광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비시장에서 '큰손'으로 통했던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성환 총영사는 "올해는 한·러 양국이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관광 분야를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연해주 지방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스탄틴 셰스타코프 연해주 부지사와 샬라이 빅토르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장, 스타니슬라브추크 블라디보스토크시 관광과장은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손바닥을 마주 댄 두 손 이미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연합뉴스
23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연해주 관광정보센터와 블라디보스토크시 당국은 올해 안으로 도심 내 산재한 한민족 관련 역사유적지를 엮은 '도보로 만나는 한민족 역사유적지 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관광코스는 극동 최대 향토 박물관인 아르세니예프 발해 전시실과 한인 이주 150주년 기념 우호친선비, 세계 최초의 한국어과가 있었던 극동연방대 동양학부 옛 건물, 조명희 문학비, 신한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6월 설립 예정인 이동휘·무명독립운동비도 관광코스에 포함된다.
관광코스는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지도와 애플리케이션(앱)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연해주 지방정부는 지역 관광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비시장에서 '큰손'으로 통했던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성환 총영사는 "올해는 한·러 양국이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관광 분야를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연해주 지방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스탄틴 셰스타코프 연해주 부지사와 샬라이 빅토르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장, 스타니슬라브추크 블라디보스토크시 관광과장은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손바닥을 마주 댄 두 손 이미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