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외출 통제…오늘부터 부분적 해제
입력
수정
확진자 없는 안전지역 허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간 진행되고 있는 군 장병의 외출 통제가 24일부터 부분적으로 해제된다.
220여개 지차체 80% 가량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외출은 이날부터 일부 안전지역에 한해 허용된다.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지역을 안전지역으로 정한다. 전국 220여개 지자체의 약 80%에 해당한다.외출 전 병사들을 대상으로 생활 준수 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외출을 다녀온 병사는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와 격리 및 관리를 받는다.
해군 가운데 함정 근무자는 현장 특수성 등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조정한다.
간부는 생필품 구매·병원 진료 시 지휘관 승인 없이 외출이 가능하다. 다중밀집시설 이용은 자제해야 하고 음주 없는 간단한 외식도 허용된다.국방부는 휴가 외박 면회 허용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