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20년 이상 지난 지방도 재구조화 사업 수행

도와 업무협약 체결…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선도
강원도개발공사가 20년 이상 지난 도내 지방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4일 김길수 개발공사 사장과 우병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하고 맞춤형 건설사업을 통한 지역 건설산업 보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개발공사는 5월 철원 문혜리∼자등리 지방도로 보상을 시작으로 화천 광동 노후도로 차로 확장·선형개량 등 4개 지방도 개선 대행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10년간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하며, 도는 매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도개발공사는 앞서 산업단지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공플랫폼 조성 등 도내 지자체의 건설공사 및 보상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도와 시군의 22개 대행 사업을 수행했다.

현재 강원도농업기술원 이전조성사업, 옥계 첨단 소재 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 삼척 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18개 자치단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길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그동안 도내 대행 사업 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후도로 개선 및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책임 시공으로 임할 것"이라며 "도내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도와 공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