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우린 특별하지 않아…나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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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시즈 더 라이트'…연습생부터 월드투어까지 이야기 담아
국내 걸그룹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최초' '최고' 수식어는 팬들이 준 선물"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희망'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희는 엄청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어요.
이 이야기로 많은 분이 희망을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현)
국내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인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TWICE: Seize the Light·이하 시즈 더 라이트)를 공개하는 트와이스가 해당 프로그램으로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려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8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 '프리미어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다.
'시즈 더 라이트'는 아홉 명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대규모 월드투어를 하는 세계적인 걸그룹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지난 5년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트와이스는 연습생 때 너무 힘들어 포기할 뻔한 적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연은 가장 어두웠던 시간이 바로 이때였다면서 "미래가 불확실하고, 데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 대부분이 포기하려고 마음먹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버틴 이유는 (가수가) 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지효)
다현은 "우리를 보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와 같은 길을 걸어갈 연습생 친구들을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혹독한 트레이닝과 데뷔를 못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겨낸 트와이스는 마침내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내놓은 모든 타이틀곡을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히트곡으로 만들었고,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로 국내를 비롯해 북미·동남아시아·일본 등을 훑었다.
최근에는 지난해 발표한 '필 스페셜'(Feel Special)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건을 돌파하면서 열두곡 연속 뮤직비디오 2억뷰를 달성한 국내 최초 걸그룹이 됐다.
트와이스는 이런 성과가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더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고', '최초' 같은 굉장한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식어는 팬분들이 만들어준 선물이에요.
그만큼 많은 분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다는 의미니까, 믿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서 더 잘해야겠다고 늘 생각해요.
"(정연)
나연은 트와이스로 활동하는 동안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팬과 함께한 때를 꼽으면서 "무대 위에서 공연하며 원스(트와이스 팬)와 마주하고 교감할 때 가장 큰 에너지가 나온다.
그때가 가장 빛나는 모습이고 행복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도 전했다.
이들은 수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동고동락하고 2015년 트와이스 멤버 선발을 위해 제작한 엠넷 '식스틴'에 함께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했다.
데뷔 후 5년간 숙소 생활을 계속하며 더 단단한 사이가 됐다.
"저희가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아홉명 함께여서 이겨낼 수 있었고 다 해낼 수 있었다는 거예요.
월드 투어를 하면서 체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옆을 지켜준 멤버들 있었기에 또 원스 여러분이 있기에 내가 트와이스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늘 해요.
"(사나)
쯔위도 "매일매일 붙어있는 멤버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라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존재는 원스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돔 투어로 관객 20만명 이상을 동원하고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다관왕에 올랐다.
지난 2월에는 미국 대표 레이블 중 하나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국내와 일본을 넘어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K팝이 글로벌한 장르로 나가기까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앞으로 K팝은 더 다양하게 성장할 테고 그 중심 중 하나가 트와이스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채영)
해외 팝스타와 협업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스틴 비버와 작업해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트와이스는 깜짝 컴백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지효는 "오는 6월 1일 '모어 앤 모어'(MORE & MORE)라는 곡으로 컴백한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건강도 챙겨서 반갑게 만나자"고 말했다. 세계 81개 지역에 공개되는 '시즈 더 라이트'는 오는 29일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회가 나온다.
연습생 기간 중 마주한 위기와 극복의 순간, 트와이스를 주제로 한 JYP 수장 박진영과의 인터뷰, 월드투어 뒷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총 8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첫 방송일에 8회의 에피소드를 모두 본다.
/연합뉴스
국내 걸그룹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최초' '최고' 수식어는 팬들이 준 선물"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희망'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희는 엄청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어요.
이 이야기로 많은 분이 희망을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현)
국내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인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TWICE: Seize the Light·이하 시즈 더 라이트)를 공개하는 트와이스가 해당 프로그램으로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려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8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 '프리미어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다.
'시즈 더 라이트'는 아홉 명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대규모 월드투어를 하는 세계적인 걸그룹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지난 5년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트와이스는 연습생 때 너무 힘들어 포기할 뻔한 적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연은 가장 어두웠던 시간이 바로 이때였다면서 "미래가 불확실하고, 데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 대부분이 포기하려고 마음먹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버틴 이유는 (가수가) 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지효)
다현은 "우리를 보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와 같은 길을 걸어갈 연습생 친구들을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혹독한 트레이닝과 데뷔를 못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겨낸 트와이스는 마침내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내놓은 모든 타이틀곡을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히트곡으로 만들었고,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로 국내를 비롯해 북미·동남아시아·일본 등을 훑었다.
최근에는 지난해 발표한 '필 스페셜'(Feel Special)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건을 돌파하면서 열두곡 연속 뮤직비디오 2억뷰를 달성한 국내 최초 걸그룹이 됐다.
트와이스는 이런 성과가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더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고', '최초' 같은 굉장한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식어는 팬분들이 만들어준 선물이에요.
그만큼 많은 분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다는 의미니까, 믿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서 더 잘해야겠다고 늘 생각해요.
"(정연)
나연은 트와이스로 활동하는 동안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팬과 함께한 때를 꼽으면서 "무대 위에서 공연하며 원스(트와이스 팬)와 마주하고 교감할 때 가장 큰 에너지가 나온다.
그때가 가장 빛나는 모습이고 행복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도 전했다.
이들은 수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동고동락하고 2015년 트와이스 멤버 선발을 위해 제작한 엠넷 '식스틴'에 함께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했다.
데뷔 후 5년간 숙소 생활을 계속하며 더 단단한 사이가 됐다.
"저희가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아홉명 함께여서 이겨낼 수 있었고 다 해낼 수 있었다는 거예요.
월드 투어를 하면서 체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옆을 지켜준 멤버들 있었기에 또 원스 여러분이 있기에 내가 트와이스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늘 해요.
"(사나)
쯔위도 "매일매일 붙어있는 멤버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라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존재는 원스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돔 투어로 관객 20만명 이상을 동원하고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다관왕에 올랐다.
지난 2월에는 미국 대표 레이블 중 하나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국내와 일본을 넘어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K팝이 글로벌한 장르로 나가기까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앞으로 K팝은 더 다양하게 성장할 테고 그 중심 중 하나가 트와이스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채영)
해외 팝스타와 협업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스틴 비버와 작업해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트와이스는 깜짝 컴백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지효는 "오는 6월 1일 '모어 앤 모어'(MORE & MORE)라는 곡으로 컴백한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건강도 챙겨서 반갑게 만나자"고 말했다. 세계 81개 지역에 공개되는 '시즈 더 라이트'는 오는 29일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회가 나온다.
연습생 기간 중 마주한 위기와 극복의 순간, 트와이스를 주제로 한 JYP 수장 박진영과의 인터뷰, 월드투어 뒷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총 8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첫 방송일에 8회의 에피소드를 모두 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