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2일만에 지역발생 '0명'…"강력한 거리두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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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명 모두 해외유입…사망자 1명 늘어 총 247명·완치 9천59명
2월18일 31번 환자 발생 이후 신규환자 최저치 기록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6~14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31번째 환자 발생 이후 72일 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에서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11∼15일은 신규 확진 사례가 없었고, 16∼17일에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지만 모두 해외 유입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일선 의료진들이 진료에 철저를 기하면서 환자관리에도 만전을 기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른 시기에 다량의 검사가 가능했던 것도 큰 역할을 했다"며 "개별사례를 철저히 확인하고 추적 관리하는 등 방역대책의 기본을 충실히 이행해준 일선의 지자체의 노력도 영향을 줬다"고 공을 돌렸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줄어들고 있는 동시에 방역망 안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인 것만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감염 연결고리에서 가장 취약한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를 잊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긴 연휴가 이어져 대응하기 어려운 며칠이 될 것 같다"며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시되 가야 한다면 최소 규모로 이동하고 단체 식사는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평균 2.29%이지만 60대에 2.60%, 70대 10.44%,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천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459명으로 전날보다 134명이 줄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52명, 경북 1천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46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413명(59.57%)으로 남성 4천352명(40.43%)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6명(18.17%), 40대 1천427명(13.26%), 60대 1천348명(12.52%)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9천881명이다.
이 중 60만4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천63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월18일 31번 환자 발생 이후 신규환자 최저치 기록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6~14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31번째 환자 발생 이후 72일 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에서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11∼15일은 신규 확진 사례가 없었고, 16∼17일에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지만 모두 해외 유입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일선 의료진들이 진료에 철저를 기하면서 환자관리에도 만전을 기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른 시기에 다량의 검사가 가능했던 것도 큰 역할을 했다"며 "개별사례를 철저히 확인하고 추적 관리하는 등 방역대책의 기본을 충실히 이행해준 일선의 지자체의 노력도 영향을 줬다"고 공을 돌렸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줄어들고 있는 동시에 방역망 안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인 것만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감염 연결고리에서 가장 취약한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를 잊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긴 연휴가 이어져 대응하기 어려운 며칠이 될 것 같다"며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시되 가야 한다면 최소 규모로 이동하고 단체 식사는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평균 2.29%이지만 60대에 2.60%, 70대 10.44%,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천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459명으로 전날보다 134명이 줄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52명, 경북 1천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46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413명(59.57%)으로 남성 4천352명(40.43%)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6명(18.17%), 40대 1천427명(13.26%), 60대 1천348명(12.52%)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9천881명이다.
이 중 60만4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천63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