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사망자 739명 늘어…총 2만7천5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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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검사건수 12만건…"대규모 검사·추적시스템 구축" 영국 보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39명 늘어 2만7천5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미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계 세 번째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7만7천454명으로 전날 대비 6천201명 늘어났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월10일 이후 21일만에 최다다. 코로나19 누적 검사건수는 102만3천824건으로 하루 새 12만2천347건 증가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4월 말까지 일일 검사역량을 10만건까지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 나온 맷 행콕 보건장관은 "매우 대담한 목표였지만 영국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다음 목표는 대규모 검사·추적 시스템 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한 이를 추적하기 위해 1만8천명을 준비하는 한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뉴스는 이날 일일 코로나19 검사건수가 12만건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은 검사 집계 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이전까지 연구소에서 최종 결과가 나온 경우에만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일일 검사건수는 5만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새로 집계방식을 변경하면서 이날부터는 가정이나 요양원, 지역 보건의(GP) 등에 보낸 검사 키트까지 건수에 포함해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처럼 연구소에서 결과가 나온 것만 집계하면 최근 하루 동안 8만1천978건의 검사가 실시돼 정부가 약속한 '일일 10만건'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7만7천454명으로 전날 대비 6천201명 늘어났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월10일 이후 21일만에 최다다. 코로나19 누적 검사건수는 102만3천824건으로 하루 새 12만2천347건 증가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4월 말까지 일일 검사역량을 10만건까지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 나온 맷 행콕 보건장관은 "매우 대담한 목표였지만 영국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다음 목표는 대규모 검사·추적 시스템 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촉한 이를 추적하기 위해 1만8천명을 준비하는 한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뉴스는 이날 일일 코로나19 검사건수가 12만건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은 검사 집계 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이전까지 연구소에서 최종 결과가 나온 경우에만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일일 검사건수는 5만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새로 집계방식을 변경하면서 이날부터는 가정이나 요양원, 지역 보건의(GP) 등에 보낸 검사 키트까지 건수에 포함해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처럼 연구소에서 결과가 나온 것만 집계하면 최근 하루 동안 8만1천978건의 검사가 실시돼 정부가 약속한 '일일 10만건'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