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증상 완화제로 4∼5개 주목"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의 심각성이나 기간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보이는 치료제 4∼5개를 연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사무소의 화상 정례 브리핑에서 WHO 주도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이른바 '연대 실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 병의 심각성이나 기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이는 일부 치료제가 연구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우리는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100%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그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멈출 어떠한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후보로 100개 이상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몇 개는 임상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