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여파로 고입 봉사활동 만점 기준 하향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제주도교육청이 고입에 필요한 봉사활동 만점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중학생의 봉사활동 시수 및 배점이 연 20시간 만점(6점)에서 12시간 만점으로 변경됐다.

도 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개별 봉사활동을 하기에도 어렵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 교육청은 전체 봉사활동 시수 20시간 중 10시간은 교육과정 내, 10시간은 개별봉사를 하도록 권장해왔다.

이번 변경 내용은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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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