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세계, 면세점 실적 회복에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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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 실적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식 투자는 중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백화점은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고 판관비도 적극적으로 절감하고 있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면세점의 경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청이 지난 4월 말부터 면세품의 3자 국외 반송과 내수통관을 허가해 주기는 했으나, 이와 관련돼 판매 가능한 재고는 약 1천억원 수준으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면세점도 내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나, 실적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백화점은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고 판관비도 적극적으로 절감하고 있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면세점의 경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청이 지난 4월 말부터 면세품의 3자 국외 반송과 내수통관을 허가해 주기는 했으나, 이와 관련돼 판매 가능한 재고는 약 1천억원 수준으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면세점도 내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나, 실적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