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임병관 교수팀, 급성 심근염 유발 바이러스 억제제 발견
입력
수정
충북 괴산 소재 중원대는 이 대학 의생명과학과 임병관 교수팀이 급성 심근염을 일으키는 콕사키바이러스의 억제제를 발견, 국제 전문 학술지인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교수는 "콕사키바이러스의 단백질 절단 효소에 특이적인 억제제를 찾아냈다"며 "이 억제제가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콕사키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 심장 기능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심근 세포에서도 동일하게 콕사키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콕사키바이러스는 심근염을 유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 수용체인 ACE2 단백질의 심장 세포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염은 심근 세포에 염증을 유발, 심장 기능을 급격히 약화하고 급성 심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연합뉴스
콕사키바이러스는 심근염을 유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 수용체인 ACE2 단백질의 심장 세포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염은 심근 세포에 염증을 유발, 심장 기능을 급격히 약화하고 급성 심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