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고우석 회복, 최소 두 달은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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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고우석의 복귀 시기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류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고우석은 회복까지 짧게는 두 달 정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이틀 전 불펜 투구를 하다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전날 병원 정밀검진 결과 반월판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류 감독은 18일 수술을 앞둔 고우석에 대해 "상처가 아물려면 두 달 정도를 보고 있는데, 재활이 길게 간다면 더 봐야 한다"며 "일단 수술에 들어가 봐야 안다"고 말했다.
강속구 투수인 고우석은 데뷔 3년 차인 지난해 8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올리고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올해엔 연습경기에서부터 제구 난조로 고전했고, 정규리그에선 2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려던 LG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류 감독은 "고우석이 빠진 상황에서 누가 마무리라고 확정하기보다는 이상규와 정우영을 상황에 따라서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LG는 이날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맞아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브리검에 특히 강한 박용택과 정주현이 선발 라이언에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류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고우석은 회복까지 짧게는 두 달 정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이틀 전 불펜 투구를 하다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전날 병원 정밀검진 결과 반월판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류 감독은 18일 수술을 앞둔 고우석에 대해 "상처가 아물려면 두 달 정도를 보고 있는데, 재활이 길게 간다면 더 봐야 한다"며 "일단 수술에 들어가 봐야 안다"고 말했다.
강속구 투수인 고우석은 데뷔 3년 차인 지난해 8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올리고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올해엔 연습경기에서부터 제구 난조로 고전했고, 정규리그에선 2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려던 LG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류 감독은 "고우석이 빠진 상황에서 누가 마무리라고 확정하기보다는 이상규와 정우영을 상황에 따라서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LG는 이날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맞아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브리검에 특히 강한 박용택과 정주현이 선발 라이언에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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