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특전사 미국 본토 연합훈련 취소…10월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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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석관·평가관 참관 무산 이어 또 취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미국 본토 훈련이 취소됐다. 2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이달 중 포트 어윈 기지 미국 국립훈련센터(NTC)에 특전사 30명을 보내 미군과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현지 파견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지난 3월에도 정식 훈련에 앞서 전투훈련 분석관, 훈련관찰 평가관 등 50명을 NTC에 보내 미군 훈련을 참관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됐다.
미군은 3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한국군에 훈련 참가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에 NTC를 폐쇄했고, 현재로선 6월에 다시 열어 훈련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대비 차원에서 한미연합 소부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전투훈련 분석관 등 50명, 5월에 특전사 30명, 10월에 특전사, 관찰통제관 등 모두 200여명을 NTC에 파견할 계획을 세웠었다. 군은 취소된 3, 5월 전반기 훈련을 10월에 통합해 시행하는 방안을 미군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올해 훈련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81년 개장한 NTC는 약 3천100㎢ 규모로, 기갑 전투 및 공중폭격 훈련 등이 가능해 게릴라전 및 시가전 훈련 장소로 주로 활용된다. 사막 등 각종 지형지물을 포함한 마을과 시설들이 있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둔 미군들을 훈련한 미국 내 최고 훈련장으로 꼽히고 있다.
주한미군 순환배치 부대도 한국에 오기 전 이곳에서 훈련을 받기도 한다.
/연합뉴스
군은 지난 3월에도 정식 훈련에 앞서 전투훈련 분석관, 훈련관찰 평가관 등 50명을 NTC에 보내 미군 훈련을 참관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됐다.
미군은 3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한국군에 훈련 참가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에 NTC를 폐쇄했고, 현재로선 6월에 다시 열어 훈련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대비 차원에서 한미연합 소부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전투훈련 분석관 등 50명, 5월에 특전사 30명, 10월에 특전사, 관찰통제관 등 모두 200여명을 NTC에 파견할 계획을 세웠었다. 군은 취소된 3, 5월 전반기 훈련을 10월에 통합해 시행하는 방안을 미군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올해 훈련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81년 개장한 NTC는 약 3천100㎢ 규모로, 기갑 전투 및 공중폭격 훈련 등이 가능해 게릴라전 및 시가전 훈련 장소로 주로 활용된다. 사막 등 각종 지형지물을 포함한 마을과 시설들이 있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둔 미군들을 훈련한 미국 내 최고 훈련장으로 꼽히고 있다.
주한미군 순환배치 부대도 한국에 오기 전 이곳에서 훈련을 받기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