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쿠와 등 안양·군포 11곳 방문자 코로나 검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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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관련 누적 확진자 41명…1만8천959명 '음성'·53명 검사중
"이태원·논현동 방문자 31일까지 신속히 진단검사 받아야" 당부
경기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들렀던 안양·군포지역 11개 시설의 이용자들에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20일 요청했다. 해당 날짜와 시설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10시 생고기제작소 범계점(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대로 223번길), 오후 10시~11일 오전 2시 30분 강남오빠네(평촌대로 223번길) ▲12일 오후 8시~9시 30분 더짝(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2번길), 오후 9시 30분~10시 30분 뉴욕야시장 안양1번가점(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9번길), 오후 11시~12시 요술잔(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등이다.
또 ▲13일 오전 0시~2시 30분 포시즌 PC방(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14일 오후 4시 37분~오후 5시 6분 룰루랄라 동전노래방(안양시 만안구 안양로292번길), 오후 5시 10분~7시 먹고보자 양꼬치(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오후 7시~오후 7시 57분 롯데리아 안양점(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2번길), 오후 6시~오후 11시 30분 자쿠와(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3번길) ▲15일 오후 7시~11시 40분 자쿠와 ▲16일 오후 2시~오후 3시 30분 게임이너스 PC방(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7일 오후 6시~10시 자쿠와 등이다. 도는 해당 날짜의 확진자 방문 시간대에 이들 장소를 방문한 도민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들 장소에는 강남병원에서 근무하는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군포 33번 확진자(20대 남성) 등 확진자 6명이 들렀던 곳이다.
이들은 서로 친구 또는 지인 사이로, 이들 장소에 동시에 모이거나 삼삼오오 개별적으로 만나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용인 7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군포시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 5명과 지난 14일 밤 함께 술을 마시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이태원·논현동 방문자에 대한 감염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경기도는 정부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의 건강보험 적용과 검사 비용 지원 기간을 애초 20일에서 31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진단검사 대상에 해당할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성 소수자 긴급대책본부와 도 인권위원회 관계자들 간 간담회를 열어 성 소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 검사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아웃팅 등으로 정신건강의 위협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의 심리치료 지원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학조사와 정보공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사생활 침해를 완벽히 제어하기 어렵지만,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19일 7명 증가)으로, 이 중에는 자쿠와 관련 확진자 6명,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22명이 포함돼 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34명(83%)으로 가장 많다.
자발적 검사자를 포함,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1만7천430명, 지역사회 관련 1천623명 등 총 1만9천5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만8천959명이 음성 판정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3명은 검사 중이다. /연합뉴스
"이태원·논현동 방문자 31일까지 신속히 진단검사 받아야" 당부
경기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들렀던 안양·군포지역 11개 시설의 이용자들에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20일 요청했다. 해당 날짜와 시설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10시 생고기제작소 범계점(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대로 223번길), 오후 10시~11일 오전 2시 30분 강남오빠네(평촌대로 223번길) ▲12일 오후 8시~9시 30분 더짝(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2번길), 오후 9시 30분~10시 30분 뉴욕야시장 안양1번가점(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9번길), 오후 11시~12시 요술잔(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등이다.
또 ▲13일 오전 0시~2시 30분 포시즌 PC방(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14일 오후 4시 37분~오후 5시 6분 룰루랄라 동전노래방(안양시 만안구 안양로292번길), 오후 5시 10분~7시 먹고보자 양꼬치(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오후 7시~오후 7시 57분 롯데리아 안양점(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2번길), 오후 6시~오후 11시 30분 자쿠와(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3번길) ▲15일 오후 7시~11시 40분 자쿠와 ▲16일 오후 2시~오후 3시 30분 게임이너스 PC방(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7일 오후 6시~10시 자쿠와 등이다. 도는 해당 날짜의 확진자 방문 시간대에 이들 장소를 방문한 도민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들 장소에는 강남병원에서 근무하는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군포 33번 확진자(20대 남성) 등 확진자 6명이 들렀던 곳이다.
이들은 서로 친구 또는 지인 사이로, 이들 장소에 동시에 모이거나 삼삼오오 개별적으로 만나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용인 7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군포시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 5명과 지난 14일 밤 함께 술을 마시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이태원·논현동 방문자에 대한 감염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경기도는 정부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의 건강보험 적용과 검사 비용 지원 기간을 애초 20일에서 31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진단검사 대상에 해당할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성 소수자 긴급대책본부와 도 인권위원회 관계자들 간 간담회를 열어 성 소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 검사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아웃팅 등으로 정신건강의 위협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의 심리치료 지원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학조사와 정보공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사생활 침해를 완벽히 제어하기 어렵지만,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19일 7명 증가)으로, 이 중에는 자쿠와 관련 확진자 6명,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22명이 포함돼 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34명(83%)으로 가장 많다.
자발적 검사자를 포함,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1만7천430명, 지역사회 관련 1천623명 등 총 1만9천5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만8천959명이 음성 판정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3명은 검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