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위탁사업 심사위원 명단 사전유출…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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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진로교육센터 위탁사업 대상자 선정 입찰에 앞서 심사위원 명단이 유출돼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1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A 업체 관계자가 올해 3월 심사에 앞서 심사위원 B 씨에게 연락해 청탁했다. B 씨는 서구에 이런 내용을 알리고 심사위원 명단 유출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위탁사업 심사위원은 모두 6명으로 민간 추천 2명, 공무원 3명, 구의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는 심사위원이 아닌 한 구의원이 심사위원 명단을 확보해 A 업체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A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가 위탁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구 관계자는 "심사위원 명단 유출 경위 등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위탁사업 대상자 선정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A 업체 관계자가 올해 3월 심사에 앞서 심사위원 B 씨에게 연락해 청탁했다. B 씨는 서구에 이런 내용을 알리고 심사위원 명단 유출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위탁사업 심사위원은 모두 6명으로 민간 추천 2명, 공무원 3명, 구의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는 심사위원이 아닌 한 구의원이 심사위원 명단을 확보해 A 업체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A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가 위탁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구 관계자는 "심사위원 명단 유출 경위 등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위탁사업 대상자 선정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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