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청 직원들, 지역사랑상품권 등 6억8천만원어치 구매

서울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구청 직원들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등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직원들은 최근 관악사랑상품권 4억3천7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억4천3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이 상품권들은 관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쓰인다.

1천500여명에 달하는 구청 직원들은 또 점심시간을 이용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있어 영업에 피해를 본 음식점과 카페 등을 찾고 있다.

구 차원에서는 '직원 외식의 날'을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