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7이닝 1실점' 두산, SK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입력
수정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좌완 투수 유희관(34)의 역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K를 4-2로 눌렀다. 두산은 2연승 속에 12승 7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을 플러스(+) 5로 벌렸다.
두산에 이틀 연속 패한 최하위 SK(3승 16패)는 또다시 연패에 빠져들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유희관은 7이닝 동안 4안타만을 내주고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4개를 내줬으나 고비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
유희관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SK 선발 문승원은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 하며 시즌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문승원은 1회 말 1실점 했지만 2∼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데 이어 4회 말도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1-1로 맞선 5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두산은 1사에서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정수빈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K 벤치는 문승원을 계속 밀어붙였다.
문승원은 최주환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4-1로 앞선 8회 말부터 가동된 두산 불펜은 고전했다.
박치국이 최지훈에게 번트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함덕주는 제이미 로맥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진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함덕주는 정의윤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을 뿐, 대타 남태혁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함덕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연합뉴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K를 4-2로 눌렀다. 두산은 2연승 속에 12승 7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을 플러스(+) 5로 벌렸다.
두산에 이틀 연속 패한 최하위 SK(3승 16패)는 또다시 연패에 빠져들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유희관은 7이닝 동안 4안타만을 내주고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4개를 내줬으나 고비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
유희관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SK 선발 문승원은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 하며 시즌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문승원은 1회 말 1실점 했지만 2∼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데 이어 4회 말도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1-1로 맞선 5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두산은 1사에서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정수빈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K 벤치는 문승원을 계속 밀어붙였다.
문승원은 최주환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4-1로 앞선 8회 말부터 가동된 두산 불펜은 고전했다.
박치국이 최지훈에게 번트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함덕주는 제이미 로맥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진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함덕주는 정의윤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을 뿐, 대타 남태혁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함덕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