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챌린지 공모에 서산시 2건 선정…"지역문제 해결에 도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에 충남 서산시가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 주제는 '대산산업단지와 지역주민 상생발전'과 '드론을 활용한 가로림만 긴급 물품 배송 및 연안사고 대처'다. 시는 우선 올해 국비 3억원을 받아 기업, 주민과 함께 대산산업단지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스마트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행계획에는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알림체계 구축, 주요 병목 교차로 지능형 신호체계 도입, 산업단지 근접지역 에어클린 버스정류장 설치 등이 담긴다.

시행계획은 내년 초 국토부 확인 절차를 거쳐 사업 적정성을 한 번 더 검증받게 되며, 검증을 통과해 2단계 사업이 확정되면 46억원(국비 20억원·도비 6억원·시비 20억)을 투입해 실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는 또 올해 말까지 국비 3억원 등 총 6억원을 들여 가로림만 섬 주민에 대한 긴급 물품 배송과 실종 및 연안사고 방지를 위한 드론을 도입하고, 드론 운영 중 촬영한 영상자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