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관광 재개 준비‥입국허용 기준 `상대국 코로나 방역` [KVINA 투자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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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베트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와 외국 관광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관련한 소식, 베트남 현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베트남 정부가 오는 7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80개국의 전자비자 발급을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러다 보니 한국에서 7월부터 베트남에 관광을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대니얼] 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9년 개정된 외국인 출입국, 환승 및 거주에 관한 법률 일부 조항을 개정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전세계 80개국으로부터 전자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들 해당 국가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그동안 하늘 길을 닫았던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무너진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외국인 수요를 받기 위한 조치로 풀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럼 실제 7월부터 베트남에 일반인들이 입국할 수 있느냐는 점인데요.
이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현재 세부 평가 기준안을 만들고 있습니다.특히 이 세부 기준안 마련에는 6월까지 E비자 대상국인 80개 국가의 국내 코로나 방역 관리 수준 및 코로나 사태 종식 여부 등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한 저희 한경 K-VINA 서울센터 및 하노이 사무소 취재결과,
복수의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큰 틀에서의 E비자 정책 방향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고 현재 세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당장 7월1일부터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베트남 입국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고, 상대국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실제 입국 가능 시기가 나라별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는 “아직 정확한 세부 지침은 없지만, 이번 정부 발표 후, 출입국 심사시 확인하는 항목 몇 가지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정부가 발표한 7월 1일이라는 시기를 외국인 입국 허용의 어떤 기준점으로 이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베트남 정부가 정하는 세부 기준에 상대국이 부합되면 7월부터는 입국이 가능하다는 의미인 셈입니다.
결국 베트남 정부는 관광산업 부활을 위해 하늘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실제 실행 여부는 상대국의 코로나 방역 상황이 영향을 주게 되고, 이것이 국가별 하늘 길 소통 시기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질문 2] 베트남 정부가 신규 유입될 외국인 직접투자를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구요?
[대니얼] 네, 푹 총리는 지난주 정부 회의에서 ‘외국 투자자들은 베트남이 코로나 국면에서 효과적인 방역과 잠재력을 보여 주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포스트 코로나에 베트남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신규 유입이 급증할 것이고 말했습니다.
푹 총리는 이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태스크포스 팀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될 태스크포스팀의 주요 목표는 잠재적 투자자들과 사업 유망성 및 가능한 투자 촉진에 대해 원활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푹 총리는 ‘베트남이 인프라와 법적인 틀에서 아직 불완전한 개발도상국인 만큼 관계 부처들은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줄 것과 높은 품질의 FDI 프로젝트 기획 그리고 사업을 하는 민간 부문에 유리한 조건을 계속해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찾고 있는 사업방향은 IT와 하이테크, 전자상거래와 물류, 소비자 상품, 소매유통 등 4개 분야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3] 베트남의 빠른 GDP 회복을 위해선, 정부가 주도하는 부동산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면서요?
[대니얼] 네, 베트남이 GDP를 늘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동산 개발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베트남의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 캐피탈은 정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부동산 사업의 허가를 속도감 있게 내어야 하며, 수요가 특히 많은 중저가 주택부터 신축을 허가하면 부동산 및 경기부양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올해 푹 총리가 목표하는 경제성장률 5%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또한 도로와 항만 등 인프라 개발 및 업그레이드 작업도 향후 몇 년간 베트남의 GDP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언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이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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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와 외국 관광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관련한 소식, 베트남 현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베트남 정부가 오는 7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80개국의 전자비자 발급을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러다 보니 한국에서 7월부터 베트남에 관광을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대니얼] 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9년 개정된 외국인 출입국, 환승 및 거주에 관한 법률 일부 조항을 개정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전세계 80개국으로부터 전자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들 해당 국가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그동안 하늘 길을 닫았던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무너진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외국인 수요를 받기 위한 조치로 풀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럼 실제 7월부터 베트남에 일반인들이 입국할 수 있느냐는 점인데요.
이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현재 세부 평가 기준안을 만들고 있습니다.특히 이 세부 기준안 마련에는 6월까지 E비자 대상국인 80개 국가의 국내 코로나 방역 관리 수준 및 코로나 사태 종식 여부 등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한 저희 한경 K-VINA 서울센터 및 하노이 사무소 취재결과,
복수의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큰 틀에서의 E비자 정책 방향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고 현재 세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당장 7월1일부터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베트남 입국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고, 상대국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실제 입국 가능 시기가 나라별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는 “아직 정확한 세부 지침은 없지만, 이번 정부 발표 후, 출입국 심사시 확인하는 항목 몇 가지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정부가 발표한 7월 1일이라는 시기를 외국인 입국 허용의 어떤 기준점으로 이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베트남 정부가 정하는 세부 기준에 상대국이 부합되면 7월부터는 입국이 가능하다는 의미인 셈입니다.
결국 베트남 정부는 관광산업 부활을 위해 하늘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실제 실행 여부는 상대국의 코로나 방역 상황이 영향을 주게 되고, 이것이 국가별 하늘 길 소통 시기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질문 2] 베트남 정부가 신규 유입될 외국인 직접투자를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구요?
[대니얼] 네, 푹 총리는 지난주 정부 회의에서 ‘외국 투자자들은 베트남이 코로나 국면에서 효과적인 방역과 잠재력을 보여 주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포스트 코로나에 베트남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신규 유입이 급증할 것이고 말했습니다.
푹 총리는 이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태스크포스 팀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될 태스크포스팀의 주요 목표는 잠재적 투자자들과 사업 유망성 및 가능한 투자 촉진에 대해 원활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푹 총리는 ‘베트남이 인프라와 법적인 틀에서 아직 불완전한 개발도상국인 만큼 관계 부처들은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줄 것과 높은 품질의 FDI 프로젝트 기획 그리고 사업을 하는 민간 부문에 유리한 조건을 계속해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찾고 있는 사업방향은 IT와 하이테크, 전자상거래와 물류, 소비자 상품, 소매유통 등 4개 분야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3] 베트남의 빠른 GDP 회복을 위해선, 정부가 주도하는 부동산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면서요?
[대니얼] 네, 베트남이 GDP를 늘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동산 개발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베트남의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 캐피탈은 정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부동산 사업의 허가를 속도감 있게 내어야 하며, 수요가 특히 많은 중저가 주택부터 신축을 허가하면 부동산 및 경기부양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올해 푹 총리가 목표하는 경제성장률 5%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또한 도로와 항만 등 인프라 개발 및 업그레이드 작업도 향후 몇 년간 베트남의 GDP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언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이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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