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지숙, 10월 결혼 "보답하며 살겠다" [공식]

이두희와 지숙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지숙과 이두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지숙과 이두희는 "저희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두희는 "상반기에 결혼을 못한 커플이 몰려 식장이 다 찼다고 한다. 사주 따져서 길일 잡을 때가 아니다. 잡힌 날이 길일"이라고 설명했다.
'부럽지' 이두희 지숙 결혼 발표 /사진=MBC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숙은 "오빠와 지내며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를 알아봐 준 것에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두희는 "지숙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두희와 지숙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열애설에 "만남을 시작했다"고 인정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지숙은 2009년 레인보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레인보우가 해체하고 지숙은 솔로로 앨범을 내는가 하면, 드라마 OST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갔다.

이두희는 2013년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프로그래머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출신의 스타트업 클래스팅 프로그래머인 그는 2014년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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