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청·나주공공도서관, 급식업체·수강생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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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감사서 적발 전남 완도교육지원청과 나주공공도서관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와 프로그램 수강생 관리를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두 기관에 대해 종합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완도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기본계획'에 따라 학교급식 점검단을 구성해 식재료 공급업체를 매월 1회 이상 점검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또한 일부 식재료 공급업체가 학교 급식을 운반하는 직원에 대한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전력 조회를 하지 않았는데도 그 결과를 점검·확인하지 않는 등 학생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일부 공무원들이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받을 사유가 소멸했음에도 자녀 학비보조수당 272만여원을 부당 지급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또한 2017∼2019년 퇴직한 공무원들의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140여만원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나주공공도서관은 수강자들이 강좌의 전체 수업일수 70% 이상을 출석해야만 수료자로 인정해야 하는데, 2018년 봄학기, 가을학기 평생학습 49개 강좌를 운영하면서 수강생 8명이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했는데도 수강자로 인정했다.
반면 수강자 17명은 수업일수를 채웠는데도 미 수료자로 기록하는 등 프로그램 수강생 관리를 소홀히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완도교육청 관계자 28명, 나주공공도서관 관계자 11명에 대해 주의 조치했다.
/연합뉴스
또한 일부 식재료 공급업체가 학교 급식을 운반하는 직원에 대한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전력 조회를 하지 않았는데도 그 결과를 점검·확인하지 않는 등 학생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일부 공무원들이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받을 사유가 소멸했음에도 자녀 학비보조수당 272만여원을 부당 지급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또한 2017∼2019년 퇴직한 공무원들의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140여만원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나주공공도서관은 수강자들이 강좌의 전체 수업일수 70% 이상을 출석해야만 수료자로 인정해야 하는데, 2018년 봄학기, 가을학기 평생학습 49개 강좌를 운영하면서 수강생 8명이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했는데도 수강자로 인정했다.
반면 수강자 17명은 수업일수를 채웠는데도 미 수료자로 기록하는 등 프로그램 수강생 관리를 소홀히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완도교육청 관계자 28명, 나주공공도서관 관계자 11명에 대해 주의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