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로축구 경기, 관중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으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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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축구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아 경기가 제때 열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1부리그) 올보르와 쇠네뤼스케의 덴마크 컵 결승전에서 일부 팬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아 경기가 14분간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중립 경기장인 덴마크 에스비에르그 블루 워터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 양 팀은 각 725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팬들은 1m의 간격을 유지해야 했지만, 경기 시작 30분 전 일부 올보르 팬들이 이를 무시하고 무리 지어 앉았다.
구단 관계자들의 요청에도 자리 이동을 거부한 이들은 결국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올보르는 이번 시즌 수페르리가 6위로 상위 그룹에, 쇠네뤼스케는 11위로 하위 그룹에 속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데르스 야콥센의 멀티 골에 힘입은 쇠네뤼스케가 2-0으로 승리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1부리그) 올보르와 쇠네뤼스케의 덴마크 컵 결승전에서 일부 팬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아 경기가 14분간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중립 경기장인 덴마크 에스비에르그 블루 워터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 양 팀은 각 725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팬들은 1m의 간격을 유지해야 했지만, 경기 시작 30분 전 일부 올보르 팬들이 이를 무시하고 무리 지어 앉았다.
구단 관계자들의 요청에도 자리 이동을 거부한 이들은 결국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올보르는 이번 시즌 수페르리가 6위로 상위 그룹에, 쇠네뤼스케는 11위로 하위 그룹에 속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데르스 야콥센의 멀티 골에 힘입은 쇠네뤼스케가 2-0으로 승리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