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행' 춘천시 비전 선포…2024년까지 600억 투입

산학 협약·유기견 분양·현판 제막식

강원 춘천시가 반려동물 산업을 본격화하는 플랫폼 비전 선포식을 7일 신북읍 옛 102보충대 주차장에 신축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열었다.
춘천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 메카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 연결 플랫폼 구축, 신산업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동물보호센터 신축을 기념해 열린 행사는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 선포식에 이어 강원도, 강원대, 더존과 산·학·관 협약식이 체결됐다.
또 성숙한 반려문화 장려를 위해 유기견 4마리를 분양하는 행사와 동물보호센터 신축 기념 현판 제막식도 했다.

아울러 행사 참여 시민을 위해 미니 도그쇼와 반려동물 관련 상식 OX 퀴즈 대회, 내장 칩 무료등록, 펫 티켓 캠페인, 플리마켓, 체험부스, 사진전이 마련됐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새롭게 신축된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앞으로 구축될 동행 플랫폼을 거점 기반으로 반려동물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효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센터는 약 20억원을 들여 710.53㎡ 규모에 관리동과 보호동 2동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