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대비' 충북 특성화고 8곳 학과 개편

충북도교육청은 미래 산업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8개 특성화고의 학과를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2019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5곳과 자체 학과개편 계획을 세운 3곳이다. 이들 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개편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동산업과학고의 전자기계과(1학급)는 융합기계과, 충주공업고 산업에너지설비과(2학급)는 융합설비과, 충주공업고 건설정보과(2학급)는 토목시스템과로 개편한다.

충북상업정보고의 e-비즈니스과(3학급)는 창업경영과, 유통경영과(2학급)는 항공물류서비스과로 각각 바뀐다. 또 충주상업고의 경영회계과(2학급)는 경영관리과, 마케팅경영과(3학급)는 스마트IT과(1학급)·관광레저과(〃)·외식조리과(〃)로 개편된다.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인 이들 학교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더불어 학급당 2억5천만원 안팎의 예산이 지원된다.

한림디자인고는 디자인과(3학급)와 경영회계과(1학급)를 시각디자인과(2학급)와 조형디자인과(2학급)로 자체 학과 개편한다. 청주IT과학고는 스마트소프트웨어과를 2학급에서 3학급으로 늘리고, 보은정보고는 회계사무과(1학급)를 유통경영과로 바꾸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