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영화인가, 광고인가" 제일기획은 자사가 제작한 신한은행의 '내 돈 관리의 끝판왕' 광고가 최근 구글이 발표한 국내 2분기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광고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의 이용자 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배우 곽도원을 모델로 기용해 금융권 최초로 느와르 영화의 형식을 차용했다. 곽도원은 잘못된 돈 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일침을 날리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금융 비서로서의 쏠(SOL)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부각해준다.
광고에서는 신한은행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광고는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유튜브 영상 조회 수 1천만회를 돌파했고 영상에 댓글도 600건에 이른다. 제일기획 신태호 ECD는 "디지털 매체 특성을 고려해 인트로부터 필름 느와르적 요소로 영화적 몰입감에 빠져들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를 통해 매 분기 영상 조회 수, 총 시청 시간, 사용자 평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국가별 우수 광고 영상 10편을 선정한다.
2분기 광고 리더보드에는 신한은행 광고 외에 삼성전자' MFBTY의 히든트랙'편, 버거킹 '상어가족 새우버거'편, 빙그레 '슈퍼콘X영탁 스페셜 콜라보' 편 등 10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