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 4만명 돌파…17일 만에 하루 감염자 2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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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111만명…푸네·벵갈루루 등 지방 대도시 감염 확산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0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11만8천43명으로 전날보다 4만4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인도에서 하루 4만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0일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고 6월 12일 일일 1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7월 3일과 16일 각각 2만명과 3만명을 넘었다.
3일 이후 17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천497명으로 전날보다 681명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이달 들어 400∼6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벵갈루루, 푸네, 하이데라바드 등 지방 대도시와 농촌 지역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지난 5월 중순 봉쇄령 완화 후 '감염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으로 꼽혔던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다른 지역의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이다. 뉴델리는 지난달 하순만 하더라도 하루 확진자 수가 4천명에 육박했지만 이날은 1천211명을 기록했다.
반면 서부 푸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인도 정보기술(IT) 중심도시인 남부 벵갈루루의 일일 확진자 수도 2천156명을 기록할 정도로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인도 여러 주 중에서는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455명으로 가장 많다. /연합뉴스
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인도에서 하루 4만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0일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고 6월 12일 일일 1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7월 3일과 16일 각각 2만명과 3만명을 넘었다.
3일 이후 17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천497명으로 전날보다 681명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이달 들어 400∼6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벵갈루루, 푸네, 하이데라바드 등 지방 대도시와 농촌 지역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지난 5월 중순 봉쇄령 완화 후 '감염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으로 꼽혔던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다른 지역의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이다. 뉴델리는 지난달 하순만 하더라도 하루 확진자 수가 4천명에 육박했지만 이날은 1천211명을 기록했다.
반면 서부 푸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인도 정보기술(IT) 중심도시인 남부 벵갈루루의 일일 확진자 수도 2천156명을 기록할 정도로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인도 여러 주 중에서는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455명으로 가장 많다. /연합뉴스